배우 송중기가 ‘독중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송중기가 KBS2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 독기를 가득 품은 모습으로 박시연에게 강렬한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드라마 ‘착한남자’ 4회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가 서은기(문채원 분)를 이용, 한재희(박시연 분)에게 접근해 본격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돈으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재희를 향해 “누나가 있는 그 세상이 얼마나 화려하고 근사하고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거긴 누나가 있을 데가 아냐”라고 싸늘하게 맞받아 친 것.

이때 송중기는 냉정한 표정과 말투로 분노를 억누르는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시연의 배신 이후 한층 더 단단해지고 깊어진 내면 연기로 눈길을 끈 것.

또 달콤한 멘트와 제스처로 문채원을 향한 치명적인 유혹을 이어나가며 나쁜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송중기는 물론 문채원, 박시연, 이유비 등 화려한 출연진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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