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2012 나눔가득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34개 시·군에서 인증한 농수특산물 1900여 품목을 선보이며 가격도 시중보다 10~30% 저렴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농수산물 서울장터’는 지난 1~3회 개최 결과 275만 명(2009년 106만 명, 2010년 67만 명, 2011년 102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184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성공적인 직거래장터로,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농수산물 서울장터’가 열리는 5일간 메인무대의 각 판매부스에는 지방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 공연․체험행사․시음회 등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은 각 지역의 우수한 먹을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자치구 문화공연과 어린이 재즈댄스 및 노래·라이브밴드·난타 공연, 밸리댄스 페스티벌, 팝송공연 등이 개최된다.
각 농수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각 시도의 프로그램과 우리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시설과 이용편의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모든 판매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부스도 설치해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소통과 교류가 있는 장터, 사람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직거래장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9월 16일 오후 4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선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 구청장, 국회의원, 서울시 및 지방의회의원, 농·어민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2012 나눔가득 농수산물 서울장터’ 개막을 축하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서울광장에 팔도사랑 동전밭을 조성해 행사가 끝난 후 동전밭에 모인 수익금은 서울시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높은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2012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농수특산물 판촉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