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다시 침묵…팀 3연패, 최하위
추신수 또다시 침묵…팀 3연패, 최하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11 14:03
  • 승인 2012.09.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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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채 1볼넷 1득점만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8일 미네소타전 3안타를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듯했다. 하지만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무안타 경기를 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에 실패했다. 타율은 종전 0.282에서 0.281로 소폭 하락했다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사무엘 데두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을 때렸지만 1루수가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하는 사이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0-1로 뒤진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데두노에게 볼넷을 골라 공격의 후속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테일러 로버트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투수 정면으로 물러나 결국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회 추신수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대량실점해 2-7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시즌 82패째(59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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