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발목 부상…우즈벡전 적신호
구자철 발목 부상…우즈벡전 적신호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9-04 10:13
  • 승인 2012.09.0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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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둔 최강희호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지난 1일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예선까지 소화해온 구자철은 여느 때보다 바쁜 여름 일정을 보냈다.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충분했고 부상 위협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리그 개막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가벼운 부상을 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정밀 검사와 함께 구자철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구자철은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최근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던 터라 최강희 감독이 구자철에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구자철의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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