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유한식 세종시장 '새누리 입당' 연쇄탈당 조짐
이명수.유한식 세종시장 '새누리 입당' 연쇄탈당 조짐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2-08-30 10:08
  • 승인 2012.08.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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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진통일당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과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이 29일 탈당한 뒤 새누리당 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충청권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이 이들을 따라 새누리당으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석수(5석)가 적은 선진당은 정치적 한계가 있다"며 "정서상 새누리당이 가장 맞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탈당 결심이 섰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인제 대표와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과 연대를 시사하면서 독자 대선 후보를 내지 않으려 하자 '이래서는 선진당에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는 것이다.

유 시장도 이날 세종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선진당 소속으론 세계적인 명품 도시라는 세종시의 꿈을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새누리당 입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선진당은 이날 이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이 4석으로 줄었다. 선진당 전직 의원과 단체장, 지방 의원들이 추가 탈당할 가능성도 크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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