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역데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상북도는 28일 오후 1시 현재 도 평균 강우량은 12.7mm이며 풍속은 6.2m/s라고 밝혔다.
김천이 47.1mm(증산 112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청도(31.1mm), 상주(23.7mm), 문경(12.0mm)지역에도 강우량이 많았다.
시설피해도 잇따라 농작물 낙과 99.0ha, 농작물 도복 5.0ha가 발생했으며 나무 한 그루가 넘어지면서 봉화군 상운면 가곡2리 40가구가 정전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와 함께 예천군 예천읍에서는 건물 옥상의 창고 패널 지붕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예천군 풍양면 창고1동은 노후로 인해 전파되었다. 구미시 지산동의 건물 1동은 반파되었으며, 인의동 공동주택에서는 외벽타일이 강풍에 일부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경북도는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응급복구를 실시해 상운면의 정전된 40가구는 오전 10시 50분경 복구를 완료했으며, 구미시 인의동 공동주택은 안전선을 설치해 행인의 피해를 막았다.
경북도는 현재 시군별 피해를 조사 중이며, 농작물 일으켜 세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태풍상황이 종료되면 곧바로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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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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