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마크 휴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박지성(31)에게 팀의 주장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새로운 소속팀 QPR의 정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서 박지성은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2012-2013 시즌 내내 팀을 이끌게 됐다.
맨유에서 7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지성에 대한 휴즈 감독의 신뢰는 대단한 듯하다.
휴즈 감독은 QPR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박지성은 타고난 리더다. 경험이 풍부하고 프리미어 리그 수준에서 활약이 검증됐다”며 “박지성은 드레싱 룸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박지성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막전에서 0-5로 패배했음에도 박지성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는 “박지성은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하나였다. 에너지가 정말 굉장해 경기 내내 뛰어다녔다”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박지성도 실망했지만, 선수 개인으로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QPR은 오는 25일 밤 11시(한국시각)에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노리치 또한 개막전에서 풀럼에 0-5로 패했기 때문에, QPR과 노리치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