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최근 로빈 판 페르시(29) 영입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판 페르시-웨인 루니(26)의 공격 라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둘(판 페르시와 루니)은 환상적인 선수들이며, 둘을 모두 보유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판 페르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게 된 건 엄청난 일이다. 정말 기쁘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판 페르시의 영입을 성공적으로 마친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 2위를 모두 보유하게 돼 다음 시즌 막강한 화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를 21일(한국 시간)로 예정된 에버턴과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시킬 것을 예고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가 좀 더 길어질 때도 있지만 아마 내일 오전까지 진행될 것이다. 그래도 그가 월요일 경기에는 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