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재철(59) MBC 사장의 2년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카드사로부터 2010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토대로 김 사장으로부터 선물이나 식사를 제공받은 사람들을 조사하고, 카드 사용처에 대해서는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노조는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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