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진종오 50m 권총 金 2관왕·2연패 동시 달성
[런던2012] 진종오 50m 권총 金 2관왕·2연패 동시 달성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8-06 16:39
  • 승인 2012.08.0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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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오 최영래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 대표 명사수 진종오(33·KT)가 한국선수단에 10번 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진종오는 5일(한국시간) 런던 울리치의 왕립포병대기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662.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사격 2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562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던 진종오는 결선에서 100.0점을 쏴 역전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줄곧 2위에 자리해 격차를 좁혀 나가던 진종오는 마지막 한 발을 10.2점에 맞혀 후배 최영래(30·경기도청)에게 0.5점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진종오는 지난달 29일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50m 권총 우승까지 차지해 2관왕, 2연패(50m 권총)에 오르는 영광은 안았다.

진종오와 함께 금메달을 놓고 접전을 펼친 최영래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본선에서 569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 무대를 밟은 최영래는 결선에서 92.5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최영래는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한발이 8.1점을 기록해 진종오와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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