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혁은 최근 배우 윤채영 등 지인 3명을 상대로 3억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조동혁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조동혁 씨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 온 윤채영 씨 언니와의 친분으로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 2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며 “하지만 경영악화 등으로 이익을 배분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투자금 회수는커녕 당초 약속했던 수익 일부를 장애인에게 기부한다는 조항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투자 과정에서 윤채영 씨 언니는 카페 월매출이 9000만 원이 넘고, 조만간 대규모 프렌차이즈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직원들의 월급도 미납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윤채영 씨는 카페 사업자 명의가 그의 이름으로 돼 있어 언급된 것일 뿐이지 이번 소송은 카페를 운영한 윤채영 씨 언니와 다른 지인 3명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동혁은 KBS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중이며, 윤채영은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간호사 역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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