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EU FTA, 모레 반드시 처리"
김무성 "한·EU FTA, 모레 반드시 처리"
  • 박세준 기자
  • 입력 2011-05-02 11:42
  • 승인 2011.05.02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일 "야당과 계속 협상을 벌여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오는 4일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은) 야당에서 제시한 날짜로, 꼭 타개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4월 국회에서 못하면 5월 국회를 열어 5월초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미 5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지금은 5월 국회 회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한·EU FTA는 국가경제를 위한 사안이고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현재 유럽 27개국 대한민국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오는 7월1일 발효를 위해선 11개의 국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야당 의원들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관련법을 제출했다"며 "재래시장 500m 내 SSM 입점 금지를 1㎞로 늘리고, 법의 시한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것인데 정부 측은 7월1일 이전에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국회는 국민을 위한 입장이기에 절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