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국 각지의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고모(5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금은방에서 15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나는 등 경기도, 대구 등 전국의 금은방 16곳을 돌며 금품 2200만 원 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금은방 주인에게 자신을 근처 병원장이나 은행 지점장 등으로 사칭한 뒤 금은방 주인이 방심하고 한눈을 파는 사이 귀금속을 몰래 챙겨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고씨가 지난 3월 출소한 뒤 20여일 만에 일주일에 한번 꼴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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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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