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밤무대 출연…오히려 감사한 일”
김장훈, “밤무대 출연…오히려 감사한 일”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2-06-14 15:57
  • 승인 2012.06.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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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훈 <사진출처=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장훈이 밤무대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14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본인을 둘러싸고 있는 소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우스운 얘기 같지만 내가 빚 때문에 밤업소에서 공연을 한다고들 생각한다”며 “나는 구차하거나 걱정이 되면 오히려 얘기를 안한다. 그런데 내가 방송에서 얘기했다는 것은 그게 구차하거나 불안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은 “사람들이 날 보고 ‘짠하다’ 그러는데 나는 이미 주 경기장 5만석을 가득 채운 큰 무대에서 공연도 해봤고, 소극장, 클럽에서도 공연을 해봤다. 그런데 술 드신 40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일은 공연이 아니라고 보는거냐”며 꼬집기도 했다.

특히 김장훈은 “좋아하는 노래하고 좋아하는 돈 받아서 좋아하는 일(기부)에 쓰고 있을 뿐”이라며 “지금 내 나이에 (여러 군데서) 불러준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아직도 밤에 공연할 생각만 하면 설렌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장훈 소신 발언, 응원합니다”, “독도 사랑 멋져”, “가수가 무대를 따진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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