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전라남도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10일 대한모터사이클연맹(Korea Motorcycle Federation)이 주최하는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개최된다.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은 경주장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 주행시간을 겨루는 경주로 모터사이클 대회 중 가장 박진감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대표적인 로드레이스 경주(포장도로 경주)인 SB1000(1천cc), ST600(600cc), 250(250cc) 클래스에 46명이 참여한다.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비포장 도로 경주)인 로드 레이스용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슈퍼모타드 A, B 클래스에는 22명이 참여해 총 68명이 이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특히 투휠 레이싱팀, AGIP 레이싱팀 DK 등 국내 유명 팀의 경우, 모터사이클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은 텐덤라이딩이다. 국내 최고 전문 선수(라이더)가 운전하는 모터사이클에 동승해 경주장을 주행하는 것으로 짜릿한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제1전에서 진행된 일반인 체험 주행도 진행된다. 일반인이 주행교육에 참가하고 경주장을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터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은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모터사이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모터사이클이 보다 대중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총 4전의 대회를 치려며 모두 영암에서 개최된다. 다음 3전은 8월 12일 개최 예정이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 누리집(홈페이지·http://www.kmf.or.kr)
F1 경주장 사업단 061-288-4206~7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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