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본인이 소유한 북한 여권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한국 국적임에도 불구 북한 대표팀으로 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피파(FIFA) 규칙상 해당 나라의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의 대표선수가 될 수 있다”며 북한 여권을 취득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정대세가 이날 공개한 북한 여권 표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려권’이라는 글자가 표기돼 있으며 여권 내부에는 한글과 영문으로 ‘정대세’라고 표기돼 있다. 또 국적은 ‘DPR KOREA’, 출생지는 ‘JAPAN’으로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정대세 북한 여권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여권 처음본다”, “신기하다”, “북한에도 여권이 존재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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