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2’(감독 존추)가 개봉을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배급사인 CJ E&M 측은 24일 “오는 6월 개봉 예정이었던 ‘지.아이.조2’의 개봉을 미국 기준으로 오는 2013년 3월 29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배급사 관계자는 “미국 제작사 파라마운트 측이 후반작업을 하던 중 화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아 2D에서 3D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3D로 컨버팅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봉은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한국 개봉일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추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출연배우들의 내한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지. 아이. 조2’는 오는 6월 14일에 존 추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 프로듀서, 드웨이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D.J. 코트로나 등이 내한하는 기자회견과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영주 기자>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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