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영국 축구팬 선정 'EPL 가장 쓸모 없는 선수'
박주영, 영국 축구팬 선정 'EPL 가장 쓸모 없는 선수'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3-28 12:37
  • 승인 2012.03.2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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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박주영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국가대표 前주장 박주영, 어디까지 추락하나?

아스널 공격수 박주영(26)이 영국 축구팬들이 선정한 가장 존재감 없는 선수 명단에 포함되는 치욕을 맛봤다.

영국 스포츠 블로그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20인의 선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은 순위 없이 리그에서 활약이 없어 존재감이 없는(pointless) 선수 20인을 선정해 나열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박주영에 대해 "필드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모나코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실망감만 주는 선수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명문 아스날 입단의 기쁨도 잠시,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전력외 평가를 받은 박주영에 현지 영국 팬들도 점점 박주영을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은 주전경쟁에서 계속 밀리며 벤치만 지키고 있다. 아스날 이적 후 단 1골만을 기록한 박주영은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끊임없는 이적설도 휘말리고 있다.

최근엔 병무청으로부터 10년간 병역 연기 허락을 받은 것이 국내서 병역 혜택 문제로 찬반양론을 일으키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유리몸’ 오언 하그리브스(맨체스터 시티)와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함됐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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