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이 뿔났다.
브아걸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2일 오후부터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강현수의 브아걸 보컬 카운슬러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이에 대해 브아걸 멤버 및 소속사와 협의된 부분이 없으며 이번 사안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아걸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정정을 요구하였으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우리측의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알려지며 브아걸 멤버와 팬들이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 멤버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수 측은 3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소속사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안정훈 이사로부터 이미 확인을 받은 사항"이라며 "내가네트워크 내부적으로 의사전달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브아걸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이번 일은 실력파 여성 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는 브아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며 이에 대한 정정이나 공식 사과가 없다면 우리 측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 대응 하겠다"고 뜻을 밝힌 상태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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