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비키니 1인시위' 논란.. 필요시 나꼼수서 거론
김어준, '비키니 1인시위' 논란.. 필요시 나꼼수서 거론
  • 강민진 기자
  • 입력 2012-02-03 10:39
  • 승인 2012.02.0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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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꼼수 비키니 논란 입장 < 사진 출쳐= 김용민 트위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정봉주 전 의원 구명을 요구하는 '비키니 1인시위 논란'과 관련해 "필요하면 '나는 꼼수다' 다음 방송을 통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수는 3일 함께 나꼼수를 진행 중인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팩트와 그 인과관계가 실제와 많이 다르게 다뤄지고 있다"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방송을 통해 필요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같이 입장을 밝힌 것은 2일 한 언론사가 김 총수와의 인터뷰라며 비키니 논란과 관련된 불쾌감을 에둘러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김 총수는 비키니 1인시위에 대해 "성적 약자인 여성들이 예민해하는 것은 당연히 이해한다. 하지만 성희롱 할 생각은 없었고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발언하겠지만 해명이나 사과는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 총수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기사화 않는 걸 전제한 사석이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굳이 다른 매체를 통해 발언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할 말이 있으면 '나꼼수'로 하면 될 일이다. 약속까지 어기고 지면에 실었다면 그 맥락이라도 온전히 전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키니 시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꼼수 패널들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을 두고도 온라인 등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이번 김 총수의 발언을 볼 때 나꼼수 다음편 방송에서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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