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A씨가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스폰서 역할을 해오던 굴지 대기업의 B회장으로부터 해외부동산 및 국내 한남동에 위치한 UN빌리지를 불법 수증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회장으로부터 미국 하와이의 ‘S’호텔과 L.A의 차명 부동산을 받았으며 올 초 한남동 UN빌리지 내 고급빌라의 취득자금을 증여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B회장은 L.A를 비롯한 여러 해외 지역에 차명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해외 유명 휴양도시에 ○○○라는 제 3자의 명의로 매입하였고 중간에 법인명의로 변경했다가 다시 재매입해오는, 페이퍼컴퍼니 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해외재산 은닉혐의가 발각된 바 있다.
현재 A씨가 운영 중인 ‘S’호텔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묵었던 방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최근 미국 LA에 30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외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연예인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해외 부동산을 새로운 투자처로 삼고 있다.
톱배우 권상우가 지난 2009년 호주 골드코스트에 17억 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고 고현정은 지난 2008년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7억 원 상당의 콘도미니엄을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권상우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172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이 아파트는 골드코스트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권상우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장동건은 미국 LA 근처에 10억 원 상당의 호텔식 레지던스를 구입했다.
배우 김윤진과 야구선수 박찬호, 김병현도 미국 LA 지역에 주거와 휴양 목적을 가진 기능성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박찬호는 LA에서 약 30분가량 떨어진 마리나 델레이에 레지던스를 구입해 LA 지역 거주지로 활용하고 있다. 김병현 선수는 웨스트 LA에 콘도를 소유하고 있다.
배우 박상민은 2년 전 인도네시아 발리를 오가면서 풀 빌라를 지어 큰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출신 사업가 방미는 미국 사우스 비치에 있는 1베드룸 아파트를 43만 달러에 매입, 월 3000달러의 임대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병호 프리랜서> obh@ilyoseoul.co.kr
오병호 프리랜서 obh@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