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목받는 수입차
연말 주목받는 수입차
  • 김규리 기자
  • 입력 2011-12-27 09:58
  • 승인 2011.12.27 09:58
  • 호수 921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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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닛산 ‘무라노’ (Murano)

외관·편의사양 개선한 다목적차량 돌풍 예고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이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2012년 형 무라노(MURANO)’를 출시했다.


‘2012년 형 무라노(Murano)’는 샤프함을 강조한 새로운 프론트 그릴과 전면 투톤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더블 스포크 타입의 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닛산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에서 착안한 LED 후미 등을 도입해 보다 다이내믹하며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편의사양으로 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에는 한글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스크린 각도 및 트림 변경을 통해 시안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의 6-CD 체인저에서 1CD & Music Box(Hard Disk)로 변경된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11개의 스피커와 듀얼 서브우퍼를 갖췄다. 여기에 아이팟(I-pod)연동 USB 및 AV 단자, 블루투스 시스템이 추가됐다.


엔진은 최고 출력 260마력에 최대 토크 34.0㎏·m, 연비는 L당 9.3㎞이다. 여기에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VDC)과 연동되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 한국토요타 ‘시에나’ (Sienna)

럭셔리 수입 미니밴 예상 깬 ‘인기몰이’


지난달 초 국내에 도입된 한국토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의 고급 미니밴 ‘시에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에나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수입 미니밴이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다소 회의적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계약개시 한 달여 만에 무려 150대 가량이 계약해 목표치인 월 50대를 세 배 이상 초과했다. 


시에나는 나카바야시 사장이 작년 1월 도요타 한국법인장으로 취임한 후 판매를 추진해온 첫 번째 차종이다. 미국 인디애나공장에서 생산되는 시에나는 97년 출시된 이래 북미지역을 제외하면 전 세계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시에나는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유선형 차체의 즉각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및 오토만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춰 기존의 세단이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한다.


시에나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다양한 편의사양과 공간활용에 있다. 기존의 미니밴을 압도하는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시에나는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오토만 시트를 국내 미니밴 최초로 장착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 혼다코리아 ‘CR-V’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3 기록한 SUV의 귀환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지난 20일 내·외관과 엔진을 새롭게 바꾼 2012년 형 4세대 ‘ALL NEW CR-V’ 출시했다.


신형 CR-V는 지난 2007년 3861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수입차 SUV 1위를 놓치지 않은 혼다의 주력 모델이다.


신형 CR-V는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SUV임에도 세단과 같은 안정감을 자랑한다.


특히 다양한 편의사양이 대폭 증가돼 기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전면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형태를 구현해 대담하면서도 안정성과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으며 강인한 느낌의 후면부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에 최적화 돼있다. 


신형 CR-V에는 2.4L i〃VTEC DOHC 엔진이 장착됐다. 이전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된 최대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22.6㎏·m의 성능으로 한층 강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연비는 2WD 모델이 11.9㎞/L, 4WD 모델이 11.3㎞/L로 향상됐다. 추가로 혼다만의 독창적인 연비절감 시스템인 ‘ECON 모드’를 적용해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한국토요타 ‘뉴 캠리’ (New Camry)

강력한 연비로 중형차 시장에 승부수 띄우다


한국토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국내에 출시될 중형 승용차 ‘뉴 캠리(New Camry)’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내년 1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뉴 캠리’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한층 향상시킨 7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뉴 캠리는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로, 정확한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달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 캠리는 인체공학적 시트, JBL 오디오와 에어백 시스템(10개) 등 탑승자를 배려한 세심한 사양이 반영된 토요타의 간판 모델이다.


지난 21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뉴 캠리는 국내 공인연비 측정 결과 ℓ당 23.6㎞을 인증 받았다. 이는 기존 모델(ℓ당 19.7㎞)보다 약 20% 향상된 수치다. 역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쏘나타·K5 하이브리드(ℓ당 21.0㎞)에 비해서도 10% 이상 높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2.5ℓ 가솔린 엔진과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2가 조합을 이뤘다.


아울러 고강도 경량화 자체구조, 보다 간소화 한 배터리 어셈블리 등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 했다. 연비는 국내 최고 수준이지만 성능은 3.5ℓ 대형차급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세제원은 출시 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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