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KBS ‘개그콘서트’와 ‘달인’ 코너에서 잠정 하차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11월 9일 “김병만이 마지막으로 달인 녹화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언론에 밝혔다. 후속코너 또한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크콘서트의 서수민 PD는 “김병만의 스케줄이 워낙 많아 후속 코너를 준비할 여력이 없는 것 같다”며 “김병만과 코너를 함께 했던 류담, 노우진도 다른 코너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개그콘서트를 떠난다”고 전했다.

현재 김병만은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며 11월 12일 방송되는 KBS ‘자유선언토요일-가족의 탄생’ MC로도 발탁됐다.
2007년 12월 9일 ‘달인을 만나다’로 첫 선을 보인 ‘달인’은 프로선수, 기인 열전을 방불케 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머와 묘기로 팬들을 확보한 달인 팀은 일본 개그,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해 코미디의 한류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창환 ho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