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27) 등 그룹 ‘2NE1’ 멤버들과 관련된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방어에 나섰다.
YG는 지난 3일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정보지를 인용, 이니셜까지 적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미디어들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4일 오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성루머 유포건에 대해서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되는 듯해 대응하게 됐다”며 “박봄 등 멤버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박봄을 지칭하는 여자 아이돌 대마초 루머는 최근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뜨면서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YG는 그룹 ‘빅뱅’의 대성(22)과 지드래곤(23) 악재에 이어 이번 루머까지 겹치면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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