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이에 대해 “일본 지진으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하루라도 빨리 지진 피해 복구가 이뤄져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상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연아는 “많은 분들이 피해지역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자금 1억 원을 전달했고, 지난해 7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에는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을 촬영했다.
또, 미주한인동포재단이 수여한 자랑스런 한국인상의 상금 1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전달한 김연아는 지난해 연말에는 소녀가장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최근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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