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4일 김연아가 5월 6~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피버’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피버는 팝스타 비욘세가 부른 곡으로 김연아는 이를 특유의 여성미 넘치는 안무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을 해온 김연아는 지난 2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윌슨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을 때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작업을 했다.
윌슨은 “김연아의 ‘피버’를 보게 될 관중들의 반응이 기대되며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은 매우 관능적이고 세련된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음악을 빙판 위에서 실현할 수 있는 스케이터는 현재로서는 김연아 밖에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를 지도하고 있는 피터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은 세련되고 고혹적이다. 김연아의 연기는 우아하고,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피버’를 통해 김연아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이와 함께 이번 아이스쇼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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