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는 세계컬링경기연맹에서 인정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일한 국제대회로 매년 한 번씩 개최한다. 1, 2위에 입상한 국가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그 결과로 12개국에게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0 경북의성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는 국제적인 동계 스포츠 VIP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6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를 선발한다.
군은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컬링집행위원회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 구축, 경기시설 점검, 보완 등 대회 준비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군청 내 각 담당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숙박업소 39개, 이용업 51개 등 91개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 안동 등 경북북부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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