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월드컵 7회 연속 본선행 '확정'
한국축구, 월드컵 7회 연속 본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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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08 08:09
  • 승인 2009.06.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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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룩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동의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의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이날 이란과 비긴 북한(승점 11)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아공행 직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7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여덟 번째다.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제물 삼아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각각 4회 연속을 크게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한국은 UAE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9승5무2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또 지난 2007년 12월 출범한 허정무호는 첫 경기였던 칠레와 평가전 패배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11승11무) 행진을 이어갔다.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이란과 최종예선 7,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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