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박지은, 메이저대회 우승
‘해냈다’ 박지은, 메이저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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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09 09:00
  • 승인 200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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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올랐다.3월 29일(한국시간) 끝난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날 박지은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박지은은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9번홀에서 12번홀까지 4홀에서 줄버디를 낚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5번홀에서 보기를 저질러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FIFA 100돌 기념인물 김용식 선생 추천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 기념 인물로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선수로 참가했던 고(故) 김용식 선생을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김선생이 일제 시대부터 선수로 활약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했고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하는등 80년대까지 선수와 지도자,행정가로 한국 축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FIFA 100주년 인물은 FIFA가 직접 선정하는 10명과 각 대륙연맹이 선정하는 6명,각국 축구협회가 추천하는 204명 등으로 나뉘어 5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차범근 감독 “두리 온다면 환영”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50)이 아들 차두리의 수원행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차감독은 28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서포터스데이에 참석, 그랑블루 조문식씨로부터 “수원의 우승을 위해 차두리를 수원에 데려올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감독은 “만일 기회가 된다면 즐거운 일이다. 아빠로서 아들과 함께 수원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두리가 온다면 부자사이를 떠나 무섭게 혼내주고 싶다”고 말해 600여명의 서포터스들의 함박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차감독은 올시즌 우승에 목마른 그랑블루 회원들에게 “나는 선수시절 누구보다도 공격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팀도 잉글랜드의 아스날처럼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엽 허리부상, 큰 문제 없어 이승엽의 부상 정도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전날 밤 세이부와의 경기를 끝내고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해 이승엽의 허리 부상 상태를 점검했던 지바 롯데의 다무라 후지오 트레이너는 29일 오전에 “허리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오늘 병원에 갈 예정도 없다. 다시 한번 점심 때쯤 허리상태를 점검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는 있겠지만 아마도 오늘(29일 긴테쓰전)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훈(통역담당)도 괜찮다고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전날 오후 11시쯤 오사카의 호텔에 투숙했으며 29일에는 오전 늦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다무라 트레이너와 만나 허리 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이승엽은 28일 1루수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2-2로 맞서던 7회말 1사2·3루에서 포수의 악송구를 점프하면서 잡은 뒤 1루에 슬라이딩 하듯 태그해 멋진 병살플레이를 성공시켰으나 이 때 오른쪽 허리를 삐긋해 9회 수비 때 자원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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