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명배우 숀 펜이 배우이자 그의 아내인 로빈 라이트와 11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최근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보도에 따르면 숀 펜의 대변인은 “숀 펜과 그의 아내 로빈라이트 펜이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초부터 만나기 시작, 1996년 결혼에 골인했다. 둘 사이엔 16세의 딜런 프란시스와 14세의 호퍼 잭 등 두 명의 자녀가 있다.
두 사람은 닉 카사베츠 감독의 영화 ‘쉬즈 소 러블리’(1997년)와 안소니 드라전 감독의 영화 ‘헐리벌리’(1998년)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등 잉꼬부부로 알려져 왔었다.
숀 펜은 1997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결코 쉽지 않지만 내 모든 인생 중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나는 로빈을 사랑한다. 언제나 그녀를 사랑해왔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숀 펜은 1986년 톱스타 마돈나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나 1989년 이혼한 바 있다. 그 때 그는 “마돈나와의 결혼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숀 펜은 1997년 제50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1998년과 2003년엔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2004년도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다. 로빈 라이트 역시 우리들에게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제니역으로 널리 알려진 뒤 활발히 영화출연을 해왔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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