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발탁
초난강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발탁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7-12-27 15:07
  • 승인 2007.12.27 15:07
  • 호수 713
  • 3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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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초난강’ (일본명 쿠사나기 츠요시)이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신문에 따르면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우리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 드
라마는 내년 4월부터 일본 T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일본 인기그룹 스마프의 멤버 초난강은 차태현이 연기했던 남자주인공에, 전지현이 맡았던 여주인공엔 신인배우 다나카 레나가 캐스팅됐다.

초난강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대학의 이학부 해양생물학과 강사인 진기 사부로 역으로 출연한다. 다나카 레나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출연한다. 드라마로 재탄생되는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는 이달 초 촬영이 시작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영화의 일본 개봉 후 많은 방송사가 드라마화 판권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에 건너가 교섭했다. 4년 만에 드라마 제작 승인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돼 전국 488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일본에선 2003년 처음 소개된 뒤 전국으로 확대상영돼 5억엔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초난강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촬영하는 게 무척 즐겁다. 웃음뿐 아니라 감동도 줄 것”이라고 밝혔다. TBS쪽도 “적어도 시청률 20%는 따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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