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100년 대비 통합신공항 연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경북도, 미래 100년 대비 통합신공항 연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1-05-13 21:19
  • 승인 2021.05.1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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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통합신공항 관계관 등 사례분석 및 사업계획 토론
경상북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상북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027년까지 통합신공항 개항 및 미래 100년을 대비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경북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경제, 입지특성, 기반시설, 연관사업, 인력수급, 부지 등 정보조사와 산업, 입지, 제도적 측면,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등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비전, 운영목표, 주요시설의 효과적인 배치전략, 정책 제안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종합분석 등이 핵심내용이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항공수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킬러아이템의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선별·저장기능과 수출물류관리 및 입국 해외바이어 상담시설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K-Food 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직매장, 카페,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건립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를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물류환경이 개선되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글로벌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사이소 입점업체의 아마존 입점, FDA승인 등을 적극 지원할 ‘사이소 명품복합센터’ 건립 및 고수익이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밖에도 농식품 모태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펀드’를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평가·지원해 청년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하는 등 통합신공항 개항 및 미래 100년을 대비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인근에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농업집적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역결과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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