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21 2028년까지 지대공 무장 완비”
방사청 “KF-21 2028년까지 지대공 무장 완비”
  • 정두현 기자
  • 입력 2021-04-11 20:48
  • 승인 2021.04.12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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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 복합체계, 스텔스 성능 보강 가능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KF-21 보라매 전투기가 2026년까지 공대공 무기를, 2028년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입장자료에서 “KF-21은 진화적 개발방식을 적용해 2026년까지 공대공 무장의 운용능력을 갖추고(Block-Ⅰ) 이후 2028년까지 공대지 무장의 운용능력을 갖출 계획(Block-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산플랫폼(KF-21)이 나왔으니 국산 무장, 유무인 복합체계, 스텔스 성능 보강 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방위사업청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개발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KF-21의 수출 경쟁력에 대해 “현재는 기존에 계획되어있는 대로 KF-21의 체계개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며 “체계개발 이후 성능개량을 통해 무장 운용능력 등을 지속 확보해 나간다면 국내 항공전력으로의 활용뿐 아니라 수출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두현 기자 jdh2084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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