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유치원 침입→택시 훔쳐 도주하다 전복…30대 덜미
‘만취 상태’ 유치원 침입→택시 훔쳐 도주하다 전복…30대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1-01-11 11:25
  • 승인 2021.01.1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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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만취 상태에서 유치원에 무단 침입,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전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44분경 만취 상태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 택시를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무단으로 유치원에 침입했으나,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그러나 순찰차 탑승 도중 도주한 것. A씨는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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