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22. [뉴시스]](/news/photo/202012/436168_353296_539.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이 보다 절박한 국민과 보다 많은 국민에게 1월 중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당과 정부, 청와대가 머리를 맞대고 3차 재난지원금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1차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26.2~36.1%의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세계 주요국의 정부지원금 소비증가율인 미국 25%, 일본 15%, 대만 25%와 비교하면 30%의 소비 진작 효과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힘겹고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의 씨앗”이라며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 및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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