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K뉴딜은 대한민국 성공전략…반드시 성공해야”
김태년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공동개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이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폴리뉴스]](/news/photo/202011/429411_346452_313.jpg)
[일요서울]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관석 정무위원장, 오석근 한화그룹 부사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 등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모범 방역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K뉴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세계에 모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인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K뉴딜은 여야와 진보보수를 떠나 민관이 함께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됐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국내 언론에서 K뉴딜을 진지하게 다루는 언론은 폴리뉴스가 처음”이라며 “K뉴딜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대한민국 성공전략이며 세계 경쟁 체제에서 우리가 바로 서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뉴딜이 단순히 경제 개혁이 아니라 사회 개혁을 이끌었던 것처럼 K뉴딜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틀을 짜는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100년만의 위기를 100년 만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금,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총괄본부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K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 주체 확대, 기업의 인식 전환 유도, 참여 체계 구축,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 창출, 이해 당사자 간 소통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뉴딜을 통해서 기업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CVC 등을 허용하며 기업 참여를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패널토론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간사는 “그린 뉴딜은 단순한 경제성장 담론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전환하는 전환의 담론”이라고 말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 이 위기 극복의 해답은 그린 뉴딜에 있다”,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서 디지털 초격차를 확대한다”고 각각 강조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그린 뉴딜로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계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노웅래 최고위원,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이학영 산자위원장, 이원욱 과방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장, 양항자 최고위원, 윤재갑 의원, 김회재 의원, 민형배 의원, 조호섭 의원, 양정숙 의원, 홍정민 의원, 이용빈 의원, 김병주 의원, 김영배 의원, 진성준 의원, 민병덕 의원, 양경숙 의원, 문진석 의원, 장경태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제계에서는 오석근 한화그룹 부사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영태 쿠팡 부사장, 조근호 삼성물산 상무, 강훈 SK증권 이사, 임영섭 NH농협은행 부국장, 이동영 하나금융투자 상무, 유성찬 환경공단 상임감사, 조용택 전 KT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정은창 전 KBS 보도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4년 제1차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시작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의 경제산업포럼은 정치와 경제계 저명인사들의 초청 강연과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폴리뉴스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제3창간을 기치로 국회 중심 뉴스룸으로 전환해 정치와 국민, 경제현장의 커뮤니케이터로 매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