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정의선 회장 취임 축하, 발전적 노사관계 희망"
현대차 노조 "정의선 회장 취임 축하, 발전적 노사관계 희망"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10-15 09:16
  • 승인 2020.10.1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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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14일 "국민들에 대한 신뢰 경영을 실천하고 발전적 노사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전임 정몽구 회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오늘날 현대차를 성장시켰다는 치적 이면에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과 불법·편법 경영으로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켜 왔다는 평가가 공존한다"며 "신임회장은 선친의 공과를 잘 파악해 이후 경영에 접목한다면 보다 신뢰받는 경영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새로운 노사 패러다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해야 현대차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수없이 강조해 왔다"며 "노조와 조합원을 인정하고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할 때 현대차의 미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노사가 함께 해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현대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회장과 대표이사, 노조 지부장이 3자회동을 열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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