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천 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
대장경, 천 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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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21 16:53
  • 승인 2011.02.21 16:53
  • 호수 877
  •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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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오자도 없다” “마치 한 사람이 쓴 듯 글자가 정연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다” 고려대장경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그 자부심 속에는 수많은 오해가 엉켜 있다.

초조대장경은 송나라의 개보대장경을 엎어놓고 베낀 것이고 재조대장경(해인사 팔만대장경)은 또 초조대장경을 놓고 베낀 것이니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라는 말도, 그리고 글씨가 수려하다는 말도 온전히 우리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선 계속되는 오해를 벗겨내고 이어 고려대장경에 숨어 있는 진실과 가치를 좇아간다.

오윤희 (지은이) | 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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