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 것
아스팔트 위에서 학교와 집, 학원만을 오가는 요즘 아이들은 ‘모험’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하다. 한창 감성이 풍부하고 체험을 통해 배움을 키워 갈 아이들은 책과 씨름하다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를 놓치고,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 채 성장해 버린다. 아이들에게 산뜻한 풀 냄새와 파란 개울물, 재잘거리는 새소리 가득한 자연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모험’을 선물해 보자. 야외에서는 작은 일도 스스로 해야 하고, 쉬워 보이는 일도 직접 해 보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몸소 건강한 배움을 얻어 간다. 캠핑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 또 텐트 치고 음식을 만들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는다. 자연물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놀잇거리를 만들고,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해결해 보자. 자연이 들려주는 질서와 균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캠핑을 함께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발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함께 소통하는 방법까지 체득한다. 사토우치 아이 (지은이) | 마츠오카 다츠히데(그림) | 김창원 (옮긴이) | 진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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