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함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지역명소 탐방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파란 하늘빛에 들풀들의 씨앗이 영글어 가는 해남 달마고도에서는 “365일 달마고도 위킹데이” 걷기 행사가 열린다.
“우리 동네 달마고도 함께 걸어요” 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걷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도 명품길의 가을 풍광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해남 현산면에서 열리는 공재문화재와 미황사 괘불재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삼산주조장( 전통막걸리)과 통호마을 (당집,학도래지) 북평 평암마을 (이진성,해월루) 등 지역의 명소를 연계한 색다른 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워킹데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가자 안전 관리를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차수별로 2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실시, 걷기 코스 내 거리두기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여하게 된다.
해남군 문화관광과 축제팀 박 보영 주무관은 “달마고도 걷기와 주변 마을 탐방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해남을 경험하는 힐링 도보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즐겁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운영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일자별 걷기 행사는 해남군청 홈페이지 및 관광과 축제팀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