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그룹 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선제 시행
한화그룹, 그룹 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선제 시행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0-09-01 10:11
  • 승인 2020.09.0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는 별개로 그룹 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 계열사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교차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필수인력의 경우 공장, 건설현장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인원이며 사무직은 업무 진행을 위한 필수 인력으로만 한정한다.

기존에 시행하던 유연근무제는 조기 출퇴근제도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하고 임직원의 경우 강화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근무한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좌석 간격을 띄우고 투명 칸막이를 활용한다. 회사 출입 전에는 체온을 의무적으로 확인한다.

대면 교육과 회의는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 대체 수단을 적극 활용한다. 사내 식당 이용 시 일렬 좌석과 칸막이를 사용하며 식사 중 대화는 금지한다. 또한 업무상 회식과 국내외 출장도 금지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3단계 지침에 선제 대응한다”며 “추석 명절을 약 한 달 앞두고 집중 방역 활동이 필요하다는 시기라는 내부 판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