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이용시설은 최소한의 긴급 돌봄만 운영 예정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21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각종 공공다중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3곳, 경로당 676곳, 노인복지시설 680곳과 장애인복지관 1곳, 장애인이용시설 14곳이 중단된다.
다만, 장애인 이용시설은 최소한의 긴급 돌봄만 운영한다.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 7곳과 여성문화회관, 평생학습관 등 평생학습 관련시설 5곳도 중단됐고, 시립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81곳도 휴관에 들어가면서 도서반납기한은 자동으로 연장됐다.
순천여성상담센터 등 여성폭력피해자 시설 3곳도 임시휴관에 들어가 전화상담 등 비대면 업무만 실시한다.
또 팔마체육관,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옥글방 등 문화예술 다중시설도 모두 휴관에 들어갔다.
순천의 대표 관광지 4곳과 자연휴양림도 운영을 중단하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계획됐던 공연들도 취소됐다.
또한 각 시설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 일정도 변경하거나 취소됐고, 마을환경 정비 사업등 에 투입되는 노인 일자리사업과 장애인 일자리사업도 잠정중단된다.
운영이 허용된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공무원 1:1 전담제 운영을 강화하여 방역수칙 이행을 의무화하고 시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상황발생시 신속대응 조치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야만 감염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어렵고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경구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