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호우로 급경사지 사면 붕괴… 1시간 만에 복구
장성군, 호우로 급경사지 사면 붕괴… 1시간 만에 복구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7-15 02:27
  • 승인 2020.07.1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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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이면 백암리 일대 100㎡규모 피해… 군, 현장 인력 파견
전남 장성군은 북이면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전남 장성군은 북이면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북이면 일원 도로변 사면 붕괴 현장을 1시간 만에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30분 경 국지도15호선(북이면 백암리 산85-15) 부근에서 호우로 인한 급경사지 사면 붕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약 100㎡(30평) 규모였다.

장성군은 붕괴 즉시 현장 인력을 투입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죽청2리 이장 조성철 씨는 개인 소유의 포크레인을 복구에 활용해 신속한 현장 정리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1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호우 피해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일요일인 12일 밤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 총 83명이 밤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북이면 붕괴 현장의 신속한 조치 역시 군의 발빠른 재난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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