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 평가 나서
함안군,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 평가 나서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6-09 15:01
  • 승인 2020.06.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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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
- 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 도모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 총 38개소에 대해 위생관리 평가를 한다고 9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청 전경

위생관리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출입·검사·수거 등을 차등관리 함으로서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영업 등록 후 1년이 경과한 신규평가 업체 5개소, 평가를 받은 업체가 시설 및 품질관리능력을 보완하고 재평가를 요청하는 재평가 업체 4개소, 위생관리평가표에 따라 자율점검을 실시 후 군 담당자에게 제출하는 자율점검 업체 29개소 등 총 38개 업체이다. 2년마다 평가를 받는 정기평가 대상 업체와 1년 미만 신규업소는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 내용은 업체현황 및 규모, 종업원 수, 위생관리책임자 등 기본조사 45항목, 환경 및 시설평가 등 기본관리평가 47항목, 식품위생법령 기준보다 우수한 품질관리방법에 따른 위생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우수관리평가 28항목으로 총 120항목이다.

평가 등급은 평가점수에 따라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체(90~150점), 시설 및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0~89점)로 구분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는 위생관리평가표에 따라 자율점검을 하고 군 위생담당부서로 점검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관리업체는 위생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출입·검사를 받게 되고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관리를 강화함은 물론,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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