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보약 달이기-내 몸의 병 내가 고친다 [2] 기관지염
알기 쉬운 보약 달이기-내 몸의 병 내가 고친다 [2] 기관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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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15 10:52
  • 승인 2010.06.15 10:52
  • 호수 842
  •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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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은 감기가 깊어졌거나 유독가스 등을 마셨을 때 일어난다. 처음에는 헛기침을 심하게 하며 목이 가려운 듯한 느낌이 든다. 기침과 담(가래)이 주된 증상으로 2~3일 계속되며 사람에 따라서는 가슴이 아프고 열이 심해진다. 이것을 1~2주 안에 고치지 않으면 폐렴이 되거나 만성화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 민간처방 : 기관지염에는 담배가 가장 해롭다. 흡연자는 제일 먼저 담배를 끊는 게 선결 조건이다.

●당근 - 당근을 갈아 그대로 먹는다. 당근 간 것을 천으로 짜서 즙을 만들어 술잔으로 1~2잔정도 마셔도 효과가 있다. 당근은 기관지 점막을 강하게 하고 저항력을 늘이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참마 - 곱게 간 참마와 질경이를 짜낸 즙 15cc를 합해 따뜻하게 데워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연근 - 연근 마디 쪽을 갈아낸 즙을 술잔 한 잔 정도 분량씩 하루 석잔 마신다.
●배 - 배 1개를 갈아 꿀을 넣어 마신다.
●된장, 무, 갓 - 가래에 피가 섞이는 기관지염에 특히 효과적이다. 된장 10g, 갓 5g, 무 10g을 넣고 끓여 마신다.
●은행 - 은행 10g 정도를 삶아 꿀에 발라 먹는다.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다.

■ 한방처방

●소청룡탕 - 기침이 심하고 거품처럼 가래가 많이 나올 때 쓴다. 열이 있은 없든 상관없이 좋은데 콧물, 재채기, 부종 등에 효과가 크다.
마황 2g, 작약 2g, 건강 2g, 감초 2g, 계지 2g, 세신 2g, 오미자 2g, 반하 4g
●마황탕 - 급성기관지염의 초기, 즉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 쓴다. 유아의 감기가 도져 기관지염을 을으켰을 때도 효과적이다.
마황 3g, 행인 3g, 계지 3g, 감초 1g
●소시호탕 - 열이 있어 목이 마르고 입 안이 쓸 때, 식욕부진, 농성 가래가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단발적인 기침이 멎지 않을 때도 효과적이다.
시호 3g, 반하 3g, 생강 3g, 황금 2g, 대조 2g, 인삼 2g, 감초 1g
●맥문동탕 - 가래가 그치지 않고 발작적으로 강한 기침이 나와 얼굴이 붉어질 때 좋다. 가래의 양이 적고 혀가 빨갛게 되면서 표면이 반짝일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맥문동 7g, 반하 3g, 갱미 3g, 대조 2g, 인삼 1g, 감초 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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