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21] 목적안통(目赤眼痛)
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21] 목적안통(目赤眼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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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9-15 12:11
  • 승인 2009.09.15 12:11
  • 호수 803
  • 4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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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고 건조하며 심하면 아플 때
처방 : 간상응점, 눈상응점, 방광상응점


흔히 눈이 붓고 충혈되며 아픈 것을 말한다. 한방에서 눈은 간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음주나 노동으로 간을 혹사하면 간에 열이 차게 되고, 그 열이 눈으로 올라와서 눈이 붓고 아프다.

때로는 열이 차다 보니 눈이 건조해지고 까끌해져서 인공눈물을 넣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간의 열을 내리지 않고 식염수 등을 넣어 주는 것은 당시를 모면할 뿐이다. 치료에 앞서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는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과음을 삼가 해야 한다.

특히 술만큼 간에 해로운 것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양손바닥을 마주 비벼서 열이 나면 눈에 그 손바닥을 대면 시원하면서 눈이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 방법은 눈이 피로할 때를 비롯하여 모든 안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 시간 날 때마다 해 주면 좋다.

결명자차를 끓여서 꾸준히 장복하면 좋다. 결명자는 간과 신으로 들어가며 간의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한다.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혈중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그 다음에 따주기를 해 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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