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은 사천지역 전 유ㆍ초ㆍ중학교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8일까지 9일간 사연을 접수하고 14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편지 및 선물꾸러미를 배송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하는 사천행복교육지구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직접 고마움을 표현하기 힘든 상황에서 선생님이나 가족에게 고마움을 대신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홈페이지에 편지로 남기면 선착순 500팀을 선정해 올려놓은 편지와 맞춤형 선물꾸러미를 택배로 배달한다.
‘내 마음이 들리니’라는 주제 아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사천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 홍보 및 사천교육지원청 청렴 홍보물품 배부를 병행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세 아이에게 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면서 “그리고 사천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을 더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법곤 교육장은 “사천행복교육지구에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청렴 문화에도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