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노인들 위해 일자리 창출... "명도확인 업무 맡긴다"
HUG, 노인들 위해 일자리 창출... "명도확인 업무 맡긴다"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0-05-04 11:57
  • 승인 2020.05.0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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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울·경기 전세목적물 명도확인 업무 수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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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활용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올해 협약 체결한 3개 시니어클럽은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 전세목적물의 명도확인 업무를 이달부터 수행하게 된다. HUG는 지난해 8월 부산, 인천, 지역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앞서 HUG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광진·금천 시니어클럽과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명도확인 업무는 HUG 전세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대상 주택에서 이사를 완료했는지 확인 하는 업무로, 세입자가 명도를 마친 뒤 HUG가 보증이행(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을 하고 있어 보증이행에 필수적인 절차다.

이번 협약 체결로 HUG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 보증이행 업무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지난해 부산, 인천에 이어 보증이행 업무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명도확인 업무를 지역 노인들에게 위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임차인에게 더욱 신속한 보증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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