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news/photo/202004/383756_300054_3020.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외교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공공보건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강화 및 의료지원 관련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약정서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각각 서명했다.
약정 체결로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각종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대응 ▲국제 보건안보 증진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보건 위협에 대한 대응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주요 외교행사시 필요한 비상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의료부문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의료인력 파견 사업 추진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약정 체결은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 전염성 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및 전문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인식 하에 이뤄졌다”면서 “향후 양 기관은 국제 보건안보 증진 및 우리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