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71명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0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8명 늘어난 5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강남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성동구와 중랑구, 노원구, 관악구 등에서 각각 1명씩 늘었다.
서울지역 확진자 571명 중 407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6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1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36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서초구 30명 ▲동작구 28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09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0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해 209명을 기록했다. 전체 서울시 확진자(571명) 중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의 비율은 36%를 넘어서고 있다.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40명을 유지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98명에 머무르며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8만362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7만89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68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1만3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445명은 격리 상태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